안녕하세요 융멍입니다.
뜬금없지만 어도비사의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합시다. ㅎㅎ
먼저 양해를 구하고 좀 딱딱하지만 ‘~다’ 체로 작성하겠습니다.
Illustrator 는 어도비사에서 제공하는 이미지 제작툴입니다.
일러스트레이터의 특징은 비트맵 방식이 아닌 벡터 방식을 사용한다는 건데, 여기서 벡터가 뭐냐면
‘그림 자체가 가진 정보를 바탕으로 정점과 정점 사이를 수학적으로 계산하여 그림을 표시’ 한다는 것 입니다.
고로 선 하나 면 하나에 모두 개별적으로 좌표 값이 부여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비트맵이랑 다르게 이미지를 확대하고 늘려도 이미지가 깨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디자인 분야, 특히 인쇄물 제작을 전제로 하는 시각디자인 분야에서는 비트맵보다 벡터를 더 많이 다룬다고 합니다.
포토샵이 사진을 수정하는 쪽이라면, 이쪽은 주로 그림을 만드는 쪽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제가 그린 저 강아지 로고도 일러스트레이터로 그린 그림입니다. ㅎㅎ
그물망(Mesh tool) 이라는 도구가 있는데, 이 툴을 잘 쓰면 위의 그림처럼 실사같은 그림도 만들 수 있습니다.
어캐했노ㄷㄷ
Yukio Miyamoto라는 작가의 그림이라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연습 많이 하시면 할 수 있습니다.
아마도요
엄청 연습하셔야 할 거에요.
전 그냥 연습 안할래요.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은 어도비 공식 사이트에서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가격은 월 24,000원 입니다. 만약 학생이시라면 달 마다 내기 좀 부담스러운 가격이죠..?
너무 걱정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Creative Cloud 플랜중에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하는 특별 할인 패키지가 있으니 말입니다.
학생분이시라면 일러스트레이터 하나 가격보다 더 싼 가격으로 어도비사의 모든 앱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무려 60% 이상이나 할인해줍니다. 굉장하지 않습니까?
사실 월 23,100원 내는 것도 부담스럽지 않지 않겠지만, 저기 포함되어 있는 프로그램을 매일 매일 꾸준히 쓴다고 한다면 가성비 좋은 혜택이 아닐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조심하셔야 하는 것이 있는데 저거 결재하고 취소하면 취소 위약금을 물어야 합니다.
위약금 가격이 몇 십만원? 하는 것으로 아는데 구매 결정은 신중히 하시는 것이 좋을 것 입니다.
또, 인터넷에서 어도비 프로그램 크랙 버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는데, 어도비사에서 가끔 경고하는 경우가 있다고 합니다.
가격이 부담스럽긴 하겠지만, 이 프로그램을 계속 써야하는 직업이라면 정품 프로그램 쓰는 걸 추천드립니다.
물론 저도 어도비 정품 프로그램 쓰고 있습니다.
위 사진은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의 기본 툴들인데, 주로 사용하는 핵심툴은
펜 도구라고 하는 이 친구입니다.
포토샵은 브러쉬로 슥슥 그림 그리는 느낌인 반면, 일러스트레이터는 약간 특이하게 콕 찍은 다음 늘리는? 그런 느낌으로 그립니다.
위 사진처럼 말입니다. 저기 츄파츕스 같이 생긴 것이 방향선인데 저걸 이리저리 움직여서 곡선을 만들 수 있습니다.
보통 사람이라면 이 방식이 익숙하시지 않을 것 입니다. 그래서 브러쉬를 찾는 경우도 있을 것 입니다.
물론 일러스트레이터에도 브러쉬 기능이 있습니다.
바로 이 친구입니다. 이게 브러쉬이긴 한데 앞서 말했던 것 처럼, 일러스트레이터는 벡터 방식으로 표현하기 때문에 좀 다릅니다.
맞아요, 말이 브러쉬지 사실상 펜 도구를 다른 방식으로 사용하는 느낌입니다.
탕수육으로 비유하자면 펜 도구가 찍먹이면, 이 친구는 약간 부먹? 같은 느낌입니다.
마우스로 소스 붓듯이 이리저리 슥 하다보면 선이 그려집니다.
제 경험상 브러쉬 도구로 그려도 다시 펜 도구로 고쳐야합니다.
그렇습니다. 펜 도구는 일러스트레이터 이용자라면 어쩔 수 없는 숙명입니다. 연습만이 답입니다.
그래도 사용하다 보면 익숙해집니다. 괜히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다 라는 말이 나온게 아닌 것 같습니다.
이게 벡터라 이미지도 깔끔하고 아름답게 나와서 그림을 계속 그리다 보면 일러스트레이터만의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일러스트레이터는 그림을 그릴 때 주로 다루는 프로그램이긴 하지만 글자를 쓸 수도 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글자도 벡터로 나옵니다. 그래서 글자를 확대해도 글씨가 깨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디자인 회사에서 자주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디자인 회사에서는 한 디자인 프로젝트 자료를 만들어 여러 크기로 바꿔서 사용해야 할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에 정말 요긴할 것 같습니다.
예를 들자면, 카드 사이즈 정도의 디자인인데 갑자기 간판 크기에 맞추어 사용해야 할 상황이 생길 경우.
포토샵으로 만들어 비트맵 파일일 경우 확대할 시 이미지가 깨져버리기 때문에 울면서 다시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하지만 일러스트레이터의 경우 벡터이기 때문에 아무리 크기를 늘려도 이미지가 깨지지 않기 때문에 바로 만들어 버리고 퇴근해버리면 됩니다.
정말 좋죠?
아무튼 구구절절 두서없이 어도비 일러스트레이터 프로그램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았는데.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에는 일러스트레이터의 도구들을 자세히 살펴보는 그런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편안한 하루 보내십시오.
